너와 나를 위한 유앤아이 남북섬 6박 7일 투어(퀸스타운 IN)

출발 전까지 바쁘게 일 마무리하고 떠나느라 정신없었는데, 다행히 비행기에서 푹 자고 바로 여행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.

북섬에서 시작해 남섬으로 이어지는 일정이었는데, 주요 명소를 빠짐없이 보되 지루하거나 빡빡하다는 느낌 없이 잘 짜여 있었어요. 와이토모, 로토루아, 타우포, 마운트쿡, 밀포드사운드까지 다양한 풍경을 골고루 담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요. 기차나 크루즈, 곤돌라 등 다양한 교통수단도 재미있었고 여행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해줬어요.

호텔이나 식당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. 식사가 늘 분위기 좋은 현지 식당에서 준비돼 있어 식사 시간이 단순한 끼니 해결이 아니라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처럼 느껴졌어요. 한식도 매 끼니 과하지 않고 깔끔하게 나와서 좋았고, 개인적으로는 퀸스타운에서 먹은 양고기가 기억에 남네요.

가이드님도 여행 내내 차분하고 정돈된 톤으로 설명해 주셔서 귀에 잘 들어왔고, 여행의 흐름이나 날씨, 조도 같은 것까지 세심하게 맞춰주신 게 느껴졌어요. 팀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.

장기 휴가가 부담스러운 분들께 추천할 수 있을 만큼 알찬 구성이고 뉴질랜드 처음 가보는 분들에게 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.